아버지의 빚 때문에 정현은 하룻밤 사이 절벽 끝에 몰렸다.
그녀가 삶을 포기하려는 순간, W그룹 상무 민규가 위험한 제안을 내밀었다.
두 사람이 똑같은 얼굴을 가졌다는 이유로, 고인이 된 상속자 '지민' 대신 살아달라는 것.
지민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정현은 민규의 지배 아래 꼭두각시처럼 살아가지만,
또 다른 W그룹을 노리는 남자 우혁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우혁은 이 비밀을 카드 삼아 그녀를 자신의 스파이로 강요한다.
거짓으로 시작된 삶, 살아남기 위해 서로 속여야만 하는 관계.
권력과 욕망이 얽히고 설킨 W그룹 안에서,
정현은 과연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