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 - 끝내 놓아버린 사랑 전체 영화
2화의 줄거리
서연과 도윤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며 약혼까지 한 운명의 소꿉친구였다. 그런데 가족이 경쟁 상대의 아이 수아를 집안으로 들이면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한다. 수아는 도윤에게 일부러 다가가 자신이 그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라며 거짓말을 꾸며낸다. 그 말에 속은 도윤은 점차 서연과 멀어지고, 오히려 약혼을 지키려 애쓰는 서연에게 원망까지 품게 된다. 이후 수아는 미얀마로 건너가 서연 집안의 사업을 이어받지만, 불법 사업에 발을 들이며 현지 군부의 명령으로 제거당하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다. 도윤은 모든 비극의 책임을 서연에게 돌리며 두 사람 사이는 돌이킬 수 없게 벌어진다. 서연의 집안이 파산 위기까지 몰리자 도윤은 끝까지 이를 되살리려 애쓰지만, 위기를 넘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는 유언으로 ‘다음 생에는 수아와 함께하고 싶다’고 남기고, 절망에 빠진 서연도 그의 뒤를 따른다. 하지만 눈을 뜬 서연은 도윤이 수아에게 청혼하던 그날로 시간을 되돌린다. 이번에는 미련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스스로 미얀마 사업을 이어받기로 결심한다. 한편, 도윤은 바라던 대로 수아와 결혼하지만, 이유 모를 불안과 허무함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