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 200만 원짜리 박물관 야간 경비원? 이런 꿀알바가 있다니! 임수현은 시간이나 때우며 일당 루팡을 할 생각이었다. 입사 첫날 밤, 박물관 안에 기운이 넘치는 골동품들이 가득하다는 걸 깨닫는다. 그때, 직업병이 도져 부서져 있던 팔비수라 청동상을 복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 균열이 메워진 순간, 억겁의 세월을 품은 거대한 힘이 임수현의 몸속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정작 임수현은 자신의 신들린 복원 기술이 도시를 파멸시킬 뻔한 S급 위기를 막아냈다는 걸 알지 못한다. 그날 이후, 신비로운 수호자의 이야기가 도시 전설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