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 워커는 부모님의 강요로 이루어진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급히 남편을 찾아야만 했다. 몇 년을 함께한 남자친구가 친한 친구와 바람이 나 떠났다는 배신의 상처도 채 아물기도 전에, 우연히 재회한 소꿉친구이자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스테판 힐에게 도움을 청한다. 수수한 푸드트럭 사장의 모습 뒤에 숨겨진 그의 진짜 정체는 바로 억만장자. 하지만 아리아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기적인 가족들의 끊임없는 간섭과 질투에 눈이 먼 친구의 집요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스테판의 한결같은 지지와 진심 어린 마음은 두 사람의 결혼생활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