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결혼 때문에 만난 운명의 두 주인공, 안데르손 그룹에 인턴십을 시작한 왓슨 집안의 상속녀인 엠마 왓슨, 안데르손 그룹의 새로운 대표, 안데르손 집안의 상속자인 이선 안데르손. 두 사람은 자신의 진짜 신분을 숨기며 서로를 시험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하게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나의 잘못으로 엠마의 신분을 다른 여자가 갖게 되고, 엠마는 또 다른 남자가 자기의 '약혼자'로 착각하게 되면서 일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망설임도 없이, 엠마와 이선은 이 약혼을 깨기로 결심한다. 그들은 찾고 있는 사람이 바로 앞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