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은 폐암 말기 진단과 함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는다. 하지만 남편 에릭은 그녀를 외면한 채, 전 여자친구 스테이시와 그녀의 아이를 집에 들인다. 점점 깊어지는 절망 속에서, 캐롤라인은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그를 떠난다. 그리고 그제야 에릭은 캐롤라인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캐롤라인에게 남은 시간은 단 3개월. 이젠 사랑이 아닌, 오랫동안 꿈꿔온 오로라를 바라보며 마지막을 준비하려 한다.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사랑… 과연 에릭은 그녀를 붙잡을 수 있을까?